임실 동충하초연구소(소장 김형권)가 고혈압과 암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게르마늄 동충하초’를 배양하는데 성공, 대량생산을 눈앞에 두고있다.
연구소측은 지난 3년여동안 지네나 번데기에 홍삼을 키운 동충하초를 주입하고 여기에 천연 게르마늄을 농축한 원액을 넣어 여러차례 배양한 결과 최근 게르마늄 동충하초를 배양하는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누에나 번데기에 증류수를 투입, 동충하초를 배양하는데 성공한 사례는 여러차례 있었으나 게르마늄 원액을 이용해 동충하초를 배양하는데 성공한 경우는 국내 처음이다.
게르마늄은 생체내 각 조직에 풍부한 산소를 공급,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혈압을 조절하며 체내에 쌓인 각종 중금속 정화작용을 하는 것으로 의학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게르마늄 동충하초는 지네나 번데기에 동충하초균을 주입, 증류수 대신 동충하초가 잘 자랄 수 있는 이상적인 농도로 농축한 게르마늄을 넣어 무균실에서 한달여동안 배양시켜 만들어진다.
결국 무기질 게르마늄을 식물인 동충하초 배양을 통해 유기질로 전환 섭취하게 된다.
이 게르마늄 동충하초는 ㎏당 0.55g의 게르마늄을 함유하고 있어 식물중에서 게르마늄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는 산삼이나 인삼에 비해 무려 1천2백50배나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임실동충하초 연구소가 이번에 개발한 게르마늄 동충하초는 누에, 번데기, 굼뱅이, 쌀, 옥수수에 이어 7번째이며 조만간 게르마늄 농축기술을 특허청에 특허출원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소장은 “게르마늄은 의학적으로 혈관에 산소를 신속히 공급하는 금속이 아닌 아(亞)금속 반도체 물질로 이번에 게르마늄 동충하초를 배양하는데 성공함에 따라 고혈압과 암환자 치료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충하초는 겨울에 벌레 몸속에서 생장하다가 여름이 되면 버섯이 된다는 뜻에서 유래됐는데 이 약용버섯은 예로부터 암과 마약중독 고혈압등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불로장생의 생약으로 알려져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