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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도의회 신임 의장·부의장

◈ 김진억 의장

 

“도민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의원님들이 주문해 주신대로 강한 의회, 그리고 뚜렷하게 족적을 남기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1952년 도의회 출범이후 도의회 의장으로서 첫번째 연임의 신화를 만들어낸 김진억 의장(60·임실1)은 의회의 ‘견제와 조정’기능을 강조했다.

 

항상 웃는 낯이어서 ‘스마일’이라 불리는 김의장은 오랜 정치경륜과 겸손함, 즉석 스피치의 명인으로 알려져 있다.

 

김의장은 “지난 2년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의회의 민주화를 확고히 뿌리내려 지방정치를 올바로 정착시키고,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알고 후반기 도의회를 열과 성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도의회 운영의 중점사항을 3가지로 요약했다.

 

첫째는 원칙이 고수되는 견제 감시역할을 다하면서도 조화를 이뤄내는 도의회를 만들고, 의원의 의정활동을 더욱 더 강화함으로서 도민의 편에 서서 강한 힘을 가진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는 것.

 

둘째는 의원의 개인적 역량을 지방과 중앙정치권을 연계하여 생산적이고 희망을 주는 정치로 전환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 그리고 셋째는 모든 일은 의원 화합과 결집에 기반을 두고 전북발전을 최우선하는데 목표를 두겠다는 것이다.

 

김의장은 집행부와의 관계에 있어서는 “견제 감시의 역할을 강력하게 하는 가운데 도민을 위해 원만한 조정과 타협을 통한 상생의 정치를 펼쳐 도민의 행복이 날로 커지도록 하겠다”는 평소의 지론인 동반자론을 폈다.

 

또한 중앙정부에 대해서는 “국민의 정부가 끝나기 전에 새만금사업이나 신공항 등 국책사업에 도민이 한 목소리를 내도록 하겠다”면서 “환경단체에도 호소, 협조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김의장은 지난 전반기때 4차 국토종합개발에 군장권을 포함시키도록 한 것을 가장 큰 보람으로 생각한다며 ‘지사장학생론’에 대해서는 도의회에 그런 사람은 없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약력) △11940년생, 임실 1선거구 △전주 북중·전주고 졸업 △동국대 법학과 △전주청년회의소 사무국장 △한전주 라이온스클럽 부회장 △전북적십자사 상임위원 △신민당 임순지구당 상무위 의장 △평민당, 민주당, 국민회의 임순지구당 부위원장 △아태재단 중앙위원 △전주주조공사 이사장 △(주)호남화학 대표 △도의회 4대의원 △도의회 5대 부의장 △도의회 6대 전반기 의장

 

◈ 조현식 부의장

 

“의장을 가까이서 보필하고,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윤활유 역할을 하겠습니다.”

 

4일 열린 도의회 의장단 선거에서 제1부의장에 당선된 조현식 의원(50·군산2)은 입지전적인 인물중 하나. 군산시의원을 하다 5대때 도의회에 진출, 행정자치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이번에 한단계 높여 부의장에 도전,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치밀하면서도 집행부를 준엄하게 나무랄줄 아는 리더쉽을 지녔다는 평.

 

조 부의장은 “의원들이 부의장으로 이끌어준 뜻은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앞장서 달라는 바람”이라면서 “집행부에서 펴나가는 시책을 면밀히 분석, 대안을 제시하여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경선에서 아깝게 뜻을 접은 동료의원들에게 송구하다는 마음도 전했다.

 

(약력) △1950년생, 군산 2선거구 △익산 남성고 졸업 △한국방송통신대 졸업 △단국대 행정대학원 수료 △국회의원 입법보좌관 △군산시의회 의원 △국민회의 부위원장, 사무국장 △도의회 5대의원 △도의회 6대 행정자치위원장

 

◈ 김병곤 부의장

 

“민주주의의 꽃인 도의회와 도정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자 합니다”

 

‘기억에 남는 부의장’이 되겠다는 김 부의장은 도의회 최고참인 3선의원. 그동안 의회 지도부직을 한번도 맡지 않다가 이번에 제2부의장에 선출되었다.

 

자신의 의사를 솔직하게 표현한다는 평을 듣는 김 부의장은 이번 선거 기간동안 열심히 발로 뛰었다.

 

김 부의장은 “의원들의 뜻을 존중하고 왕성한 의정활동을 할수 있도록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뒷받침 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앞으로 도의회의 화합과 결집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으며 집행부를 견제하면서 강한 도의회의 위상을 높이겠다는게 그의 포부다.

 

이번 당선이 평생에 잊지 못할 일이라면서 의원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약력) △1949년, 익산시 1선거구 △이리상고, 전북대 경영대학원 수료 △황등 조기축구회 회장 △진경여중 육성회장 △이리중상고 총동창회 부회장 △BBS 익산군지부 초대지부장, 익산시 고문 △국민회의 익산시갑지구당 부위원장 △도의회 4대의원 △도의회 5대의원 △도의회 6대, 외교활동운영협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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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진 cho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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