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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통신, IMT-2000 코 앞에

이동전화와 데이터통신이 새로운 세상을 펼친다.

 

때와 장소에 관계없이 통신·인터넷·방송·금융거래 등 사이버시대에 모든 정보통신을 이용할 수 있는 만능 정보통신서비스인 IMT-2000 실현이 눈앞에 다가왔다.

 

IMT-2000은 음성위주 서비스를 탈피하여 고속데이터와 영상서비스까지 가능한 무선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용자가 세계 어디에서나 서비스 접속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고도화된 이동성을 제공해준다. 단일 주파수 대역, 단일 기술표준으로 세계 단일통화가 이뤄지는 것이다.

 

꿈의 이동통신, 차세대 이동통신으로 불리는 IMT-2000은 현재 이동전화 서비스 속도인 14.4kbps 보다 통신속도가 최소 10배정도 빠르고 다양한 멀티미디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고해상도 컬러 액정화면으로 서로 얼굴을 보면서 통화할 수 있고 인터넷 검색으로 동영상과 음악파일을 자유롭게 주고받으며 그 자리에서 실행해 볼 수도 있다.

 

정보통신부는 오는 2002년 6월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현재 사업자 선정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달 25일부터 사업자 신청을 받아 연말까지 사업자 선정을 마친다. 한국통신·SK텔레콤·LG사업단 등 3개 이동통신 사업자가 IMT-2000 사업자로 선정될 것이 확실시된다.

 

◆IMT-2000 개요

 

국제통신연합(ITU)이 1992년 새로운 이동통신 주파수대역을 2㎓대로 통일하면서 세계 단일 통화구상이 구체화됐다. 기술표준은 세계 장비업체간, 국가간 이익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결국 현재의 CDMA와 유럽 등에서 사용하는 GSM을 각각 계승한 CDMA2000과 W-CDMA의 양대 진영으로 분열됐다.

 

◆쟁점

 

미국방식의 ‘동기식’과 유럽방식의 ‘비동기식’ 등 두가지 기술표준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통신·SK텔레콤·LG사업단 등 3개 IMT-2000컨소시엄들은 늦어도 이번주 중 최종 기술표준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복수표준을 제시했던 정보통신부는 동기식 채택을 강력히 요구하는 삼성전자·현대전자 등의 관련업체와 국내외 여건을 감안해서 동기식 1곳, 비동기식 2곳 또는 동기식 2곳, 비동기식 1곳으로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신장비제조업체를 보유하고 있는 LG는 일찌감치 비동기식 채택을 선언했으며, 한국통신과 SK텔레콤 모두 비동기식을 고집하고 있는 상태로 특히 SK텔레콤의 결정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는 동기와 비동기방식이 각 장단점이 있어 우열을 가리기 쉽지 않은 상태에서 시장 점유율이 업체들이 표준을 정하는데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세계이동전화 시장 점유율은 동기식이 15%, 비동기식이 60%대이다.

 

◆기대효과

 

IMT-2000은 개인 대 개인, 개인 대 기기, 기기 대 개인, 기기 대 기기 등 다양한 통신이 이뤄짐으로써 생활 분야를 변화시킬 것이다. 또 IMT-2000은 정보통신서비스산업뿐 아니라 통신장비제조업, 컨텐츠산업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IMT-2000의 상용화에 따라 단말기, 장비 및 엠프와 듀플렉서, 필터, 안테나, RF스위치 등 기지국 및 중계기용 RF부품에 대한 신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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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명숙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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