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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진짜 같은 가짜.. "'인조'도 폼난다"



‘진짜 같은 가짜로 폼 나게 입자!’

 

봄 같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더니 어느 덧 다시 계절은 겨울로 되돌아왔다. 겨울운 역시 추워야 제 맛.  몇 번 입지도 못한 채 옷장으로 직행할 뻔 했던 무스탕, 모피, 스웨이드가 다시 그 진가를 발할 때다.

 

무스탕, 스웨이드, 모피 등 피혁제품은 추위를 이길 수 있는 장점 뿐 아니라 그 멋과 품위로도 여성들이 욕심을 내는 아이템. 하지만 대부분 고가여서 한 벌 장만하기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이럴 땐 고품격 저가격의 인조 무스탕, 스웨이드, 모피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천연 질감과 똑같이 우수한 품질의 ‘인조’ 무스탕과 스웨이드가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도 다양하게 선보여 패션 리더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여성복 전문 브랜드 씨의 박난실 디자인 실장은 “올 겨울 유행하는 인조 무스탕, 스웨이드는 디자인과 컬러가 다양할 뿐 아니라 천연 소재 제품에 비해 30~40%나 저렴한 가격에 선보여 각광받고 있다”며 “따뜻하지만 컬러가 단조롭고 습기, 눈 등 보관과 착용이 어려운 무스탕의 단점을 보완해 멋과 실용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았다”고  평했다.

 


* 인조 무스탕

 

인조 무스탕은 폴리에스테르와 아크릴 털을 붙여 만들거나 폴리우레탄과 아크릴 털, 또는 면과 폴리를 혼방해 아크릴 털을 붙이는 방법으로 무스탕의 재질과 느낌을 그대로 살려낸 것이 특징.

 

인조 제품은 가격이 쌀 뿐 아니라 혼방 직물이어서 원피 가죽 소재보다 염색성이 좋으며 물기에도 강해 관리가 편안하다. 특히 천연 소재보다 훨씬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이 강한 것도 장점.

 

* 인조 스웨이드

 

인조 스웨이드는 극세섬유 원사로 부직포 또는 직물이나 편성물을 만들고 여기에 폴리우레탄 수지를 먹인 후 표면을 기모한 것으로 부드러운 느낌이 스웨이드와 거의 흡사하다.

 

특히 올 겨울에 선보인 인조 스웨이드는 인조 무스탕과 마찬가지로 화려한 색감을 자랑하는것이 특징으로 팔꿈치나 손목 둘레, 칼라 부분을 가죽으로 덧댄 트렌디한 디자인 재킷이 인기 만점이다.

 

* 인조 모피

 

인조 모피를 이용한 퍼나 케이프도 눈에 띄는 아이템.

 

퍼(Fur) 의상은 동물의 가죽과 털을 가공해 만드는 것으로 흔히 우리가 ‘모피’라고 일컫는 것으로 밍크가 가장 대표적인 소재다.

 

최근에는 보다 젊은 감각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인조 퍼 스타일이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진짜 같은 인조 모피를 데님이나 티셔츠 등 캐주얼한 이너웨어의 목이나 손목 둘레에 장식해 코트를 매치하면 저렴한 투자로 색다르고 세련된 감각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간편하게 입을 수 있는 인조 퍼 케이프는 어깨만 겨우 덮을 정도로 짧고 타이트한 디자인이 대부분인데 톱과 롱 스커트의 편안한 차림에 매치하면 독특한 분위기를 풍긴다.

 

케이프는 마치 수트 커버처럼 어깨나 팔을 덮기만 하는 것과 포켓이 달려 손을 넣고 뺄 수 있는 것, 후드가 달린 것 등 디자인이 다양해 변화를 줄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추운 겨울철에 실용적으로 입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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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희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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