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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해 넘겨도 새옷처럼.. '니트 관리법'



따뜻하고 포근하면서 멋스럽기까지 해 겨울철 아이템으로 사랑받는 니트. 하지만 세탁은 물론 건조, 보관이 까다로워 늘 신경이 쓰인다. 상하기 쉬운 니트를 늘 새 것처럼 입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 세  탁

 

니트가 가장 많이 상하는 원인은 바로 세탁.

 

기본적으로 니트를 세탁할 때는 귀찮더라도 직접 손빨래는 하는 것이 가장 좋다. 특히 니트 전용 세제를 사용해 세탁해야 하는데 없을 때는 모발용 샴푸로도 대체가 가능하다.

 

세탁할 때는 옷에 직접 세제를 뿌리지 말고 손에 묻혀 비빈 다음 물에 헹궈 간접적으로 닿게 한다.니트를 주물러 빨면 주름이 생기고 늘어나기도 쉽다.

 

미지근한 물에 담가 손끝으로 꾹꾹 눌러 지압하듯 세탁한다. 물의 양을 처음부터 많이 하지 말고 점덤 늘려야 옷감이 늘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오래 입었거나 보관이 잘 못 돼 늘어난 니트의 경우 암모니아수와 물을 1대 10의 비율로 섞은 용액에 20분 정도 담가두면 어느 정도 원상회복이 가능하다.

 

* 건  조 

 

건조하기 가장 어려운 옷 1위를 고르라면 단연 니트를 꼽을 수 있다. 어떻게 보관하느냐에 따라 늘어짐과 구김의 차이가 확실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세탁 후 니트가 늘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옷걸이에 타월을 감고 그 위에 걸어 넌다. 이렇게 하면 물을 흡수하는 것은 물론 옷걸이 자국이 남지 않아 더욱 좋다.

 

옷걸이 2개를 이용해 몸통 부분와 팔 부분을 따로 걸면 옷감도 덜 상하고 주름도 안 가 일석이조.
또 탈수 후 손바닥 전체를 이용해 몇 번 두드려 주름을 편 다음 가볍게 모양을 잡아 말리면 나중에 다림질이 필요 없을 만큼 쫙 펴진다.

 

* 보  관

 

잘 마른 니트를 제대로 보관하는 것도 중요한 문제. 보통 생각 없이 니트를 옷걸이에 걸어 보관하는데 이렇게 하면 늘어져 못쓰게 된다.

 

따라서 잘 접어 보관하는 것이 요령.

 

니트를 접어 보관할 때 종이를 접히는 부분 사이사이에 끼워 넣으면 옷감이 서로 부딪쳐 보풀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습기도 흡수해 방충제가 따로 필요 없다.

 

감이 얇은 니트는 뒤집어서 둥근 종이 통이나 두꺼운 종이를 기둥 모양으로 감은 것에 돌돌 말아 보관하면 옷감이 축축 처지는 것을 막아줄 뿐 만 아니라 구김도 훨씬 덜하다.

 

* 보풀제거

 

비싼 돈을 주고 산 니트가 보풀이 생기면 정말 속상하다. 얇은 소재의 니트인 경우에는 보풀이 가늘고 잘기 때문에 가정에서 사용하는 면도기로 살살 긁어내 제거해 준다. 한 번에 떼어내지 말고 부분부분 옷감이 상하지 않도록 한다.

 

두꺼운 옷의 경우에는 넓은 테이프를 이용해도 보풀이 잘 제거된다.

 

이 때 무리하게 테이프로만 보풀을 떼어내려고 하면 옷감이 상할 염려가 있으므로 바느질용 작은 가위로 보풀을 끊어낸 뒤 테이프로 마무리 한다.

 

니트는 옷감끼기 부딪쳐 보풀이 생기기 쉽다. 따라서 니트를 보관할 때는 반드시 뒤집어 보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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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희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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