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운영을 대화와 토론에 기반을 두고 생산적 국회, 민생국회, 국민의 국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계획입니다.”
11일 열린 본회의에서 후반기 국회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민주당 정균환 의원은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국회운영을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정치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모든 정치를 국회로 수렴시켜 국회안에서 풀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상임위원회의 의견을 국회운영에 최대한 반영해 상임위원회를 명실상부한 입법과 정책의 산실로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정 위원장은 국회위상과 관련해 “국회지위를 스스로 추락시키는 구태정치를 청산하고 ‘지식국회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입법부의 두뇌능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개혁입법에 앞장서 정치를 투명화, 청렴화할 것임을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대선 국면이지만 국민과 국익을 위한 일에는 여야가 초당적 자세로 혼연일체, 국회가 월드컵 4강 진출에 이어 국가전체가 세계 4강으로 도약하는 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내 최대 모임인 중도개혁포럼의 회장을 맡으면서 정치적 비중이 커진 4선 중진으로 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핵심요직을 맡으면 활동폭을 넓혀 왔다. 뚝심과 성실성이 돋보이고 매사를 소리나지 않게 처리하는 스타일로 전반기에도 원내총무에 당선됐으나 국회법 개정과 의원이적 파동으로 지난해 1월 사퇴했다가 올 3월 다시 경선을 통해 총무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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