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읍 화성과 중금마을이 농림부가 추진하는 농촌녹색체험시범마을로 선정돼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마을로 개발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농림부는 도시민의 여가 수요를 농촌으로 유인, 농가소득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전국의 26개 마을을 시범마을로 선정했다는 것.
이와함께 선정된 마을에는 국·도비 2억원을 포함, 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아 민박과 한마음 교육장·등산로 개발 등의 각종 관광 테마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임실읍 화성과 중금마을은 지난 86년부터 유기농법을 이용해 고소득을 올리는 친환경 정착마을.
현재 이곳에는 자연퇴비 제조공장과 함께 소규모 유가공 공장이 가동중에 있으며 주민들은 오리와 우렁이를 이용한 친환경 농법으로 고소득 벼농사를 짓고 있다.
주민들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마을의 특성을 십분 활용, 생산과 소비자의 바른 먹거리를 위해 생활문화를 정착시키는 한마음 교육장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체험농장으로 요구르트와 치즈만들기를 실시하고 아울러 논두렁 콩재배로 농가형 두부공장을 설치하며 방학기간에는 한문서당을 여는 등 농촌관광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키로 했다.
이와함께 마을 앞산과 들길에는 하이킹 코스를 개설하고 등산로와 산책로·꽃길조성 등을 통해 이 지역을 선진형 전원마을로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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