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삼례읍 소재지서 북동쪽 방향에 자리한 석전리 청등마을은 봉실산 정기가 뻗어 야산이 되었고 배매산 정기가 이곳에 어리어 배매산에 걸린 배등의 맑은 등잔불빛이 비쳐 준다 해 청등마을이라 불리고 있다.
이 마을 윤정원이장(59)은 지난 1996년 2월부터 8년넘게 이장을 맡아오면서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마을의 화합 분위기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윤이장는 마을 애경사가 있을 때마다 주차공간이 없어 주차난이 심각해 마을주민들이 고심하고 있을 때 삼례읍장에게 마을앞 하수구 및 농수로 복개공사를 건의해 해결함으로써 주차공간을 확보해 주차난이 해결될 수 있도록 했다.
윤이장는 해마다 우리 고유명절인 설날과 추석에는 마을의 65세이상 경로회원들에게 호남의 금강 대둔산 관광과 온천욕을 사비로 시켜줌으로써 경로효친 사상의 선봉장으로서 주위의 칭송 자자하다.
윤이장은 올해 1월부터 삼례읍 이장협의회장 및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직을 맡고 있으면서 전북도가 추진하고있는 강한전북 일등도민 운동의 일환으로 구정을 앞두고 사랑의 쌀 모금
및 나눔행사를 삼례읍 이장 협의회 주관으로 전개했다.
이날 나눔행사는 삼례읍 기관단체·독지가·이장·부녀회·공무원으로부터 사랑의 쌀 2백18포(20㎏)를 모금해 관내 불우계층·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세대에게 구정을 맞아 나눔 행사를 주관해 훈훈한 명절을 보내게 했다.
또 윤이장는 현재 삼례읍 체육회 수석 부회장직을 맡고 있으면서 삼례읍이 체육행사로 78년도에 종합우승을 차지한이래 성적이 부진했었으나 윤이장이 삼례읍 체육회 수석 부회장을 맡으면서 제40회 완주군민의 날 행사에서 종합우승을 하는데 크게 기여 했다.
삼례농업협동조합 감사직도 맡고 있는 윤이장은 2002년도 추곡수매 잔량 1만5천가마에 대해 삼례농협이사회에 건의해 수매차액보상금 가마당 2천원씩을 농가들에게 차액 보상금으로 지급하는데 기여했으며 모든 일에 자신보다 남을 위해 봉사하면서 지역사회발전에 남다른 열정을 기울이고 있다.
이 같은 정이장의 헌신적인 마을 사랑에 최준호 노인회장(74)은 "개인보다는 마을을 사랑하고 헌신하는 마음가짐이 남다른 참 봉사를 실천하는 일꾼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청년회장 고병갑씨(48)도 "마을에 대한 봉사를 선도하는 맏형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면서 젊은 후배들에게 봉사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어 절로 존경심이 우러난다고 말했다.
삼례농협 이종덕상무도 "마을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면서 농협발전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경로회관
지난 1998년 신축한 마을 경로회관은 이 마을의 자랑거리다.
윤이장은 대지 2백평에 현대식건물 26평를 건립하는데 남다른 열정을 기울였다.
이마을 경로회관은 군비 보조금 3천만원과 주민들의 찬조금 3천4백만원과 윤이장이 1천1백만원의 사비를 보태 7천5백만원을 들여 노인들이 여가활동과 편안한 노후를 보내는데 불편이 없도록 최신식 시설을 갖춘 경로회관으로 건립됐다.
이마을 경로회괸에는 각종 헬스기구가 고루 갖춰 있어 주민들이 농사일 틈틈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이용하고 있다.
또 마을의 크고 작은 일이 있을때면 경로회관은 남녀노소 주민 모두가 한데 모여 활발한 토론을 벌여 결과를 도출해내는 토론 공간으로 큰 몫을 하고 있다.
경로회관이 완공되자 이마을 출신인 전북대 정안성교수는 경로회관 비품인 싯가 1백만원상당의 냉장고1대, 익산대 최낙정교수가 싯가 1백만원상당의 30인치 TV 2대를 기증하는 애향심을 보여주기도 했다.
마을 유래
삼례(參禮)란 조선조 순조때 우의정을 지낸 이서구가 전라도관찰사로 임명돼 전주로 내려올때 이 곳을 지나면서 세번 절을 했다고 해 생긴 이름이라고 한다.
삼례읍은 동으로 봉동읍, 서쪽으로 익산시 춘포면, 김제시 용지면과 접하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전주시와 북쪽으로는 익산시 왕궁면과 맞닿아 있다.
석전리(石田里)는 마을앞에 큰 돌이 서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현재 석전리는 원석전, 신정, 청등, 정산, 학동으로 이뤄져 있다.
원석전은 석전이라 부르게 됐던 원래의 마을을 이른다.
신정리는 '새로 이뤄진 물가(新汀)'가 변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냇물의 흐름이 변하여 물줄기가 바꿔진 마을이란 뜻이다. 나중에 신정(新汀)이 신정(新亭)으로 바꿔졌다.
청등(靑登)마을은 봉실산 정기가 뻗어 야산이 되었고 배매산 정기가 이곳에 어리어 배매산에 걸린 배등의 맑은 등잔불빛이 비쳐 준다 해 청등마을이라 불리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원래는 청동리라고 불려졌다고도 한다.
학동(鶴洞)은 학이 많이 모여들여 서식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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