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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문-라경민, 10연속 우승으로 시즌 마감

배드민턴 '최강 듀오' 김동문-라경민조의 경기모습. (desk@jjan.kr)

 

세계배드민턴계 최강의 `골든 듀오' 김동문(28.삼성전기)-라경민(27.대교눈높이)조가 국제대회 50연승과 10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하고 올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 4월 코리아오픈부터 9일 끝난 대만오픈까지 단 한번도 패하지 않고 10개대회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이룩했던 김동문-라경민조는 이번 주 중국 광저우에서올해 마지막 그랑프리인 중국오픈이 열리지만 전략적인 차원에서 출전을 포기했다.

 

김동문은 오랜 단짝 하태권(삼성전기)과 함께 출전하는 남자복식에서 올림픽 참가 포인트를 확보하기 위해 10일 타이베이에서 광저우로 향했지만 라경민은 체력 보강을 위해 이날 저녁 귀국 길에 오른 것.

 

때문에 혼합복식에서 김동문-라경민조의 국제대회 연승 및 연속 우승 신기록 달성은 내년 시즌으로 미뤘지만 국가대표팀은 내년 아테네올림픽을 앞두고 뿌듯한 마음으로 올 겨울 체력 훈련에 돌입하게 됐다.

 

사실 올해 초만 해도 김-라조의 재기 여부는 불투명했었다.

 

지난 해 아시안게임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던 라경민이 협회의 끈질긴설득으로 다시 복귀했지만 크고 작은 부상과 체력의 고갈로 인해 전성기의 기량을보여줄 수 있을 지 의문스러웠다.

 

김동문-라경민은 재결합 이후 첫 출전한 세계혼합단체전에서 한국을 10년만에정상으로 이끌었으나 일본오픈 준결승에서 라이벌 장준-가오링(중국)조에 일격을 당해 우려를 자아냈다.

 

그러나 4월말 코리아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김-라조는 이후 세계선수권대회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네덜란드, 덴마크, 독일, 홍콩, 대만오픈을 잇따라 석권, 국제대회에서 파죽의 50연승과 10회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일궈냈다.

 

혼합복식에서 최다 연승 세계기록은 97년부터 99년까지 김동문-라경민이 세웠던51연승이고 대회 연속 우승 역시 김-라조가 그 기간 수립했던 11연속 우승이다.

 

절정의 기량으로 각종 국제대회를 휩쓸고 있는 김동문과 라경민은 서른에 가까운 나이 탓에 체력 부담이 뒤따르지만 현재의 컨디션만 유지한다면 내년 초 세계배드민턴 역사를 새로 쓰며 아테네올림픽에서도 4년 전 시드니에서의 수모를 반드시 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단,복식을 통틀어 국제대회 최다 연승 및 연속 우승 기록은 97년 여자복식에서 중국의 게페이-구준이 세웠던 80연승과 24개 대회 연속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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