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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크리트 추락 미군헬기 미사일에 맞은 듯"

 

지난 7일 이라크 북부 도시 티크리트에서 추락해 탑승자 6명 전원의 목숨을 앗아간 미군 소속 블랙호크 헬기가 옛 소련제 미사일에 맞아 격추된 것으로 보인다고 미 CNN방송이 10일 보도했다.

 

미군 당국은 이라크전 종전선언 이후 저항세력에 의한 최악의 공격피해로 기록된 치누크 헬기 격추사고 희생자들의 영결식 다음날 발생한 블랙호크 헬기 추락사고 직후 적대적 공격 및 기술적 결함 가능성 등에 대해 조사해 왔다.

 

CNN방송은 이라크에 주둔중인 미 제4보병사단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적외선 장치로 유도되는 옛 소련제 미사일 1발이 블랙호크 헬기를 격추시킨 보인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이 미사일은 구체적으로 콜롬나 KBM 스트렐라-3 저고도 지대공 미사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는 이라크내 저항세력들의 무장이 상당한 수준임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미군을 긴장시키고 있다.

 

CNN은 미군 당국은 처음부터 블랙호크 헬기가 저항세력의 공격을 받았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지만 지대공 미사일까지 동원됐을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았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제22보병연대 1대대장인 스티브 러셀 중령은 "지난 7일 추락한 블랙호크 헬기는 지상에서 공격을 받아 격추된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앞서 미군의 블랙호크 헬기 1대가 지난 7일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의 고향인 티크리트 인근 강둑에 추락해 제101공중강습사단 소속 탑승자 6명 전원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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