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에서 발생한 조류독감이 철새에 의해 전파될 우려가 있어 전북도와 축산농가들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도는 철새서식지인 금강하구둑에 대한 조사를 통해 가금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철새가 있는지 19일부터 21일까지 정밀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금인플루엔자의 감염경로는 '청둥오리→닭·오리→사람'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직까지 백신 개발이 안돼 소독 이외 달리 뾰족한 방역대책이 없는 상태다.
지난 11일 충북음성에서 발생한 가금인플루엔자는 이지역 오리로 확산됐으며, 19일에는 위험지역 밖에서도 3건의 의심 신고가 이루어져 인플루엔자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도축산당국은 19일 현재 도내 닭과 오리 사육농가 5백호 1천8백여만수에 대해 질병예찰을 실시한 결과 별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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