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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미도' 배우·감독 전주서 '관객과의 만남'

9일 오후 1시 전주 프리머스시네마 극장에서 안성기·설경구·허준호·임원희·정재영씨등이 관객과 만났다. (desk@jjan.kr)

 

지난 7일 개봉 15일만에 최단기간 전국 4백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실미도'의 강우석 감독과 주연 배우들이 9일 오후 1시 전주 프리머스시네마 극장에서 무대인사를 갖고 관객을 만났다.

 

관객 앞에 선 배우들은 안성기·설경구·허준호·임원희·정재영씨. 4백50석 규모의 극장에 6백50여명의 관객이 대거 몰린 이 날 배우들은 "영화를 찍으며 고생했던 순간들이 여러분들의 환호로 말끔히 사라지는 것 같다”며 관객과의 거리를 좁혔다.

 

안성기씨는 "전국에서 한국영화를 가장 사랑하는 곳이 전북”이라며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전주와 전북을 더 자주 방문해 관객을 만나겠다”고 말했다. 또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만큼 스크린쿼터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강우석 감독은 영화를 보는 즐거움도 놓쳐선 안되지만, 영화에 담긴 우리 현대사의 아픈 상처에도 주목해 달라며 영화의 사회적인 기능을 강조했다.

 

'실미도'는 주석궁에 침투해 김일성을 살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설됐으나 남북 화해무드에 따라 그 임무를 상실한 채 국가로부터 버림받고, 결국 부대원 전원이 죽음에 이른 '실미도 비밀북파특수부대'의 감춰진 진실을 그린 영화. 부안 계화면 소재지 일대에서 70년대 서울 대방동 거리를 재현, 영화의 클라이맥스인 전투장면을 촬영해 더 친근하다.

 

최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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