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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민원 30% '신용카드 관련'

 

최근 현금서비스 중단 등 부실 경영으로 유동성 위기에 빠진 카드회사의 무리한 대금결제 독촉 등 신용카드 관련 민원이 폭주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주출장소(소장 최상훈)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제기된 금융 민원은 전년의 2천3백96건 보다 55.9% 1천3백39건 증가한 3천7백35건이고 이중 30.7% 1천1백48건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신용카드사가 연체 축소를 위해 이용 한도를 대폭 줄여 돌려막기가 불가능해진데다 채권 추심을 위해 심하게 대금 결제를 독촉, 카드 사용자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금감원 전주출장소에는 "해도 너무한다. 신용카드회사가 하루에도 몇번 씩 대금을 결제하라고 전화하고 있어 생활이 안된다. 불법 아니냐”는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또 명의 도용에 의한 신용카드 잘못 발급, 대금 결제 착오 등 신용카드사의 실수로 인한 상담도 줄을 잇고 있는 실정이다.

 

이 출장소 관계자는 "밤 9시 이후 전화 등 신용정보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과 대부업법에서 불법 채권 추심행위를 규제하고 있다”면서 "신용카드 등 금융과 관련된 피해를 입으면 금감원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금융 관련 민원은 농·수·축협 단위조합, 할부금융회사, 신용회복 지원 등 비은행 관련 1천4백39건 38.4%, 자동차보험 등 손해보험 관련 5백42건 14.5%, 생명보험 관련 3백79건 10.1%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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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곤 baikk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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