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소기업 대표들이 중소기업 제품을 공공기관에 확대 구매하고 자금지원 요건을 완화해달라고 촉구했다.
3일 전주리베라호텔에서 열린 강현욱 도지사 초청 중소기업협동조합 간담회에서 전주공예조합은 도내 경기침체 및 인구 감소로 만성적인 자금·인력·판매난을 겪고 있으며 최근에는 우수한 제품을 생산해도 판매난이 심화돼 공공기관의 구매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고 건의했다.
또 기업인들은 중소기업이 경영난 타개를 위해 자금조달이 필수적이지만 행정기관에서 자금지원을 결정받아도 실제 보증서를 발급받거나 자금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정책자금을 쉽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해달라고 입을 모았다.
전북프라스틱조합은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 연수생이 3년 만기 출국하면 일정기간이 지나 재입국해 출국전 연수업체에 재취업 가능토록 제도를 개선해달라고 말했다.
익산귀금속보석조합은 해외박람회 참가시 개별 참가하면 대외 인지도가 낮아 어려움이 있지만 익산 귀금속관·전북 귀금속관·한국관 등으로 묶어서 참가하면 바이어 신뢰성 제고로 수출 향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박람회 참가 자금 지원을 늘려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전주한지조합은 한지업체가 영세해 협동화단지 유지에 어려움이 많으므로 관리비를 지원해달라고 건의했고 전북주유소운영업조합은 유사 휘발유 및 불법 유통 면세유의 단속 강화를 촉구했다.
강현욱 지사와 김영수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해 즉각 시정할 사항은 바로 조치하고 제도 개선에 노력하겠다”면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기업 경영에 매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