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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곤, 태평양사령부 대대적 재편 추진"

 

미국 국방부가 주한미군사령부와 유엔사령부, 한미연합사령부 해체를 포함, 태평양사령부의 대대적인 재편을 추진중이라고 미국 일간 워싱턴타임스(WT) 인터넷판이 3일 보도했다.

 

검토되고 있는 안에 따르면 주한미군사령부와 유엔사, 한미연합사, 8군 사령부의 해체가 유력하며 일본에서는 주일미군사령부가 해체되고 중장이 지휘하는 군단사령부가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와 함께 주한미군사령부와 유엔사, 한미연합사를 책임지는 4성 장군이 한국에서 철수하는 대신 하와이 포트섀프터의 육군 태평양사령부에 4성 장군 직이 신설된다.

 

미군 관계자들은 태평양사령부 재편 목적은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그리고 냉전시대의 유산으로서 서로 복잡하게 얽혀있는 지휘체계를 감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겹겹이 쌓인 군내 관료주의를 없앰으로써 병력과 함대, 군용기가 대통령이나 국방부 장관의 명령에 의해 신속하게 위기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미군 관계자들은 그러나 태평양사령부 재편안은 현재 검토중이며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이와 함께 주한미군 재편이 한국에서 점증하고 있는 반미(反美) 정서에 항의하는 의도도 띠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 근무경험이 있는 미군 장교들은 한미연합사 해체가 주권침해 시비를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시 한국군과 미군 지휘권을 동시에 갖는 한미연합사 사령관은 미군 장성이 맡고 한국군 장성은 부사령관을 맡는데 이에 대해 많은 한국인들은 한국군이 전시 지휘권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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