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주가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8일 연속 상승하며 액면가에 바짝 다가섰다.
전북은행 주가는 8일 4천5백원으로 출발한뒤 장중 한때 4천930원까지 올랐으나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전일(5일)보다 335원(7.53%) 오른 4천785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도 133만여주로 전일 78만주의 2배 수준에 육박했다.
이는 지난달 13일 종가 3천670원에 비하면 15일만에 무려 30.4%나 상승한 것으로 같은기간 주가지수 상승률은 물론 타은행 주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이다.
전북은행 주가가 이처럼 단기간에 큰폭으로 오른 것은 외국인 매수세 때문이다. .
J.P모건의 경우 지난달부터 1백여만주를 매입한데 이어 8일에도 25만주를 추가매입하는 등 주가상승을 견인했으며 노무라증권(16만7천주) 브릿지증권(11만주) 도이치증권(7만6천주) CSFB증권(1만7천주) 등도 매수세에 적극 가담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최근 신주인수권부사채도 223원에서 770원 급등해 자본전환이 무난할 것”이라며 "부산·대구은행의 외국인 지분율이 50%대에 육박하는 점을 감안하면 지속적인 지분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행은 이와관련 9일 오후 5시 전주리베라호텔에서 도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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