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7 23:19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영화·연극
일반기사

전주에서 촬영된 영화보기 운동 제안

 

"전주에서 촬영된 영화, 전주시민은 꼭 보자”

 

전주시와 전주영상위원회가 전북지역에서 촬영된 영화 보기 운동을 제안했다.

 

우리 지역에서 촬영된 영화는 스크린의 90%이상이 익숙한 전주와 전북지역의 모습. '실미도'(감독 강우석) '태극기 휘날리며'(감독 강제규)처럼 영화의 몇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전주를 거쳐가는 영화도 있지만 '대한민국 헌법 제1조'(감독 송경식)나 '말죽거리 잔혹사'(감독 유하) '어깨동무'(감독 조진규) 등은 전주를 중심으로 영화 전체 분량의 90%이상이 촬영된 영화들이다.

 

특히 지난 주말 개봉 후 서울 관객 4만3천명, 전국 20만명의 관객 동원에 성공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른 '어깨동무'는 전주영상위원회의 제작지원아래 전북에서 야외장면의 95%와 KT&G 전북본부 옛 제조창에 실내세트를 세워 실내분량까지 촬영된 영화. 러닝타임 115분간 익숙한 전주의 골목길과 편의점, 공단 등이 보여지고, 주인공 유동근씨와 조미령씨가 웨딩카 트렁크에 타고 환호를 지르며 떠나는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전주한옥마을 태조로에서 촬영, 인상깊은 장면을 연출했다.

 

전주영상위 양문희 홍보팀장은 "전주에서 촬영된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면 지역이 홍보돼 관광으로까지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전주에서 촬영된 전주대표 영화를 만들어 보자”고 말했다. 전주가 한국영화를 가장 많이 보는 곳으로 알려져 있어 이 운동은 충무로에서도 민감하게 받아드릴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기우 des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