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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용병 에듀, 해트트릭

 

전북현대가 태국 벡테로에 홈과 원정경기에서 나란히 '해트트릭 쇼'를 선보였다.

 

전북은 20일 오후 AFC챔피언스리그 E조 예선 태국 벡테로와의 4차전 원정경기에서 용병 에듀의 해트트릭을 중심으로 골세례를 퍼부으며 4-0 대승을 거두고 8강 진출의 희망을 되살렸다.

 

이로써 전북은 중간전적 3승1패를 기록해 현재 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주빌로 이와타(3전 전승)를 꺾으면 8강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전북은 전반 19분 김연건의 재치있는 스루패스를 남궁도가 선제골로 연결시켜 산뜻하게 출발했다.

 

후반에는 에듀의 독무대였다. 전북은 고삐를 당겨 후반14분 남궁도의 도움을 받은 에듀가 추가골을 터뜨렸고, 후반 17분 박규선의 패스로 추가골을 뽑은 에듀는 경기종료 직전 환상적인 단독 드리볼로 쐐기골을 터뜨려 벡테로 대승을 거뒀다.

 

한편 전북은 AFC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의 갈림길이 될 다음달 12일 일본 주빌로 이와타와의 원정경기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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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각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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