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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팔루자 공격 여부 주말 결정할 듯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24일 일선 군 지휘관들과 저항세력이 점거하고 있는 이라크 팔루자 현지상황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번 주말 공격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위 군 관계자는 캠프 데이비드에 머물고 있는 부시 대통령이 이날 화상전화를 이용, 중동지역 관할 중부군사령관인 존 애비제이드 대장 등으로부터 팔루자 현지상황과 해병대의 공격 준비태세 등에 대해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애비제이드 사령관은 부시 대통령에게 팔루자에 대한 공격준비가 완료된 상태라고 밝혔으나 공격재개 시점에 대한 의견까지 개진했는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와 관련,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은 부시 대통령이 이번 주말에 팔루자 공격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부시 행정부가 팔루자를 현재와 같은 상태로 놓아둘지 않은 것은 분명해 보이지만 공격시 예상되는 막대한 희생자와 이로 인한 이라크 내 상황악화에 대한 우려가 결정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군과 팔루자에 있는 저항세력은 이번주 초 저항세력의 무장해제를 조건으로 휴전에 합의했으나 저항세력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으면서 미군의 공격재개 여부와 시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팔루자를 포위하고 있는 미 해병대 지휘관들은 외국 지원세력이 포함된 저항세력이 투항할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전투가 재개되면 비싼 대가를 치루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팔루자에서는 미군이 일반인의 팔루자 진입을 차단하고 있는 가운데 도시에서 벗어나려는 피난민들의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그러나 미군은 가족단위 피난민의 피난만을 허용하고 있어 곳곳에서 마찰이 빗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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