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지역 9개 성과 홍콩, 마카오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는 이른바 `9+2 범주장(珠江)삼각주 경제공동체'가 내달 초 정식으로 출범한다.
홍콩 언론들은 10일 중국 남부와 남서부 9개 성 지도자들과 홍콩 및 마카오 행정장관이 다음달 1일 홍콩에서 모임을 갖고 범주장삼각주 경제공동체 설립문제를 논의한다고 보도했다.
중국 9개 성 성장이나 부성장들과 둥젠화(董建華) 홍콩 행정장관, 에드먼드 호마카오 행정장관 등은 또 다음달 3일 광둥(廣東)성 성도 광저우(廣州)에서 경제협력협정서에 서명한다.
이번 서명을 통해 광둥과 푸젠(福建), 장시(江西), 귀저우(貴州), 광시(廣西)자치구, 쓰촨(四川), 윈난(雲南), 후난(湖南), 하이난(海南) 등 9개 성과 홍콩 및 마카오가 공동 경제권으로 통합된다.
황화화(黃華華) 광둥성 성장이 주창한 `9+2 범주장삼각주 경제공동체'가 출범하게 되면 중국 남부지역에 인구 4억5천만명에 국내총생산(GDP) 5조홍콩달러 이상의초대형 경제권이 형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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