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장마철 또는 태풍 피해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전기의 경우 물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자칫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는 위험성을 항상 내포하고 있다. 다음은 전기안전공사 전북본부가 강조하는 전기안전사고 예방요령이다.
△폭풍우 몰아칠때= 비바람으로 전선이 끊어지거나 전선피목이 벗겨지는 경우 절대로 근처에 접근하지 말고 즉시 전기고장신고(국번없이 123)를 해야 한다. 또 집안이 침수될 때는 전기콘센트나 냉장고 등의 모터부분을 통해 고인물에 전기가 흐를 수도 있으므로 전원스위치를 끈 다음 물을 퍼내고 건조시켜야 한다. 번개가 치기 시작하면 외부 안테나가 설치된 TV는 플러그를 뽑아 두고 번개가 치는 동안 전기기구를 만지거나 수리하는 것은 위험하다. 특히 농촌에서 전선이나 전기기구를 들고 농로를 다니는 것을 절대 금물이다.
△누전사고 주의= 습기가 많은 장마철 특히 누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이를 위해 누전차단기를 설치하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는 접지시설을 갖추는 것이 좋다. 또한 누전차단기의 정상 작동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험용버튼을 이용해 한달에 1회 이상 점검, 작동이 안되는 차단기는 교체해준다. 접지시설이란 누전이 발생할 때 전류를 땅속으로 흘려보내 감전을 예방하는 시설로 보통 가정에서 수도꼭지에 접지선을 연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집안의 수도관을 통해 통전될 우려가 있으므로 접지봉을 땅속 75cm 이상의 깊이로 묻은후 접지선을 연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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