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선박이 8일 중국 북동부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 해역에서 충돌해 중국 선원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했다.
그러나 한국 화물선 `새한 갤럭시'호에 탑승하고 있던 선원들은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 다롄항에서 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중국 신화통신은 중국 화물선 진간6호가 이날 오전 6시30분(현지시간) 다롄 라오티에산(老鐵山) 해역에서 한국의 새한 갤럭시호와 충돌, 침몰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고로 중국 화물선에 타고 있던 선원 19명이 물에 빠져 18명을 구조했으나 1명은 숨졌고 1명은 중태이며 다른 1명은 아직까지 실종된 상태다.
신화통신은 중국 정부가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한국 화물선을 다롄항으로 강제 예인했다고 전했으나 탑승 인원이나 현재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중국 구조대원들은 "한국의 새한 갤럭시호는 액화가스를 수송하고 있었으며 진간6호는 60t의 중유와 20t의 기계유, 4t의 윤활유를 운반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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