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는 이라크 재건에 참여중인 군사교관과 외교관 경호를 위해 30명의 병력을 추가로 파병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로버트 힐 국방장관은 30명의 병력과 장갑차 6대를 이라크에 추가 파견함으로써 호주군 운영에 있어서 신축성을 확보하고, 미군에 대한 의존도를 감소시킬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추가 파병으로 이라크 주둔 호주군은 모두 880명이 되지만 최대 허용인원인 950명에는 미달하는 수준이라고 힐 장관은 덧붙였다.
힐 장관은 "정부는 이라크에서 활동중인 군 교관과 외교관들에 대한 경호조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병력을 추가로 파견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호주군의 추가 파병 결정은 야당인 노동당이 호주의 대(對) 이라크 군사공약을 국경경비와 보건시설 및 원유저장시설에 대한 보호 등으로 대체하기 위한 7천500만호주 달러(미화 5천400만달러)규모의 계획을 발표한뒤 하루만에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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