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대만이 8년 뒤에 전쟁을 벌일 가능성이높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대만 국방부 부부장(차관)을 역임한 린중빈(林中斌) 대만 탐캉대학 국제전략대학원 교수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린 교수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오는 2012년 미국의 개입을 억지하고 대만 대륙을 탈환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안문제 전문가들은 천수이볜(陳水扁) 대만 총통이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를 실시하는 오는 2006년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린 교수는 "오는 2006년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려하지 않는다"면서 "나는 중국이 2012년에 움직일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이에 앞서 홍콩 문회보(文匯報)는 15일 장쩌민(江澤民) 국가중앙군사위 주석이대만과의 통일을 2020년까지 해결하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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