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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에어차이나 항공기 피랍 해프닝

 

승객 108명을 태우고 베이징(北京)을 출발,창사(長沙)로 향하던 중국국제항공공사(에어 차이나) 소속 보잉 737 여객기 CA 1343호가 26일 오전 이륙 직후 한 때 공중 납치 기도가 있었으나 해프닝으로 끝났다.

 

중국민용항공총국은 성명을 통해 CA 1343호가 이날 이륙한지 50분만인 오전 9시35분께 비교적 앞 줄인 12열 F 좌석에 앉았던 30대 남성이 한국행을 요구하며 여객기를 공중납치하려 했다고 설명했다고 관영 신화 통신이 보도했다.

 

양진송(楊勁松)이라는 이름의 이 남자가 갑자기 안전 요원에게 한국으로 가기위해 여객기를 납치하려 한다고 고함을 질렀으나 손에는 아무런 흉기를 지니지 않았다고 모격자들은 전했다.

 

이 성명은 "안전을 위해 항공기가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 공항에 비상착륙했으며 공안이 납치 기도범을 체포했다"고 덧붙였다.

 

정저우 공항 공안 당국은 납치 기도범을 조사한 결과 신변에 아무런 위험 물질을 휴대하지 않았고, 화물칸에서도 위험 물질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국은 문제의 납치기도범이 정신 질환 병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승객들은 이날 오후 1시께 다른 항공기편으로 창사로 향했다고 정저우 공항 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공중납치 사건이 발생했는지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면서 공항의 공식 컴퓨터에는 CA1343편이 기상 악화로 예정된 항로에서 벗어난 것으로 기록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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