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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빙상팀 창단..19일 창단식 앞두고 훈련 구슬땀

공식 창단식 앞두고 전주 빙상경기장 아이스링크에서 훈련에 돌입한 전라북도 빙상팀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desk@jjan.kr)

 

지난 8일 오전 8시 전주 빙상경기장 아이스링크.

 

이른 시각이지만 중고등학생선수에서부터 일반부선수까지 빙상종목 전북대표 선수 2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열을 지어 몸을 푸는 선두에는 노란색과 파란색, 그리고 ‘KOREA’라는 글자와 가슴에는 태극마크가 달려 있다. 일반인들에게도 익숙한 쇼트트랙 국가대표 복장이다. 국가대표가 이끄는 대열 속에서 중고등학생들은 다른 어느 때보다 힘입게 얼음을 지치고 있다. 며칠 되지 않았지만 전북선수들의 훈련분위기는 물론 생활체육 동호인과 어린이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전라북도 빙상팀이 국가대표 쇼트트랙 주장 이승재(21)를 비롯해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인훈코치(34), 스피드 스케이팅 최석우(22), 김선화(22), 이진희(22) 등 모두 5명으로 창단, 하계훈련에 돌입했다.

 

19일 공식 창단식을 앞두고 이미 훈련에 들어간 빙상팀(감독 최문옥)은 동계올림픽 전북유치의 의지를 담아 전라북도 동계올림픽 유치추진위의 협조와 전북빙상연맹이 함께 운영하게 된다. 올해초 창단한 전북도청 컬링팀에 이어 무주군청 바이애슬론과 함께 전북동계종목 또하나의 실업팀이 창단하게 된 것.

 

이승재를 비롯해 최강의 멤버로 구성된 이들은 전북의 동계체전 상위입상과 함께 올겨울 국내 빙상계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특히 전북은 지난 97년 동계U대회 때 마련된 시설로 빙상인구가 크게 늘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선수들을 내지못하고 있는 과도기적인 시기. 때문에 이들의 활약에 거는 기대는 더욱 크다.

 

이달초부터 훈련에 들어간 이들은 여름철 빙상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이른 시각과 밤 9시부터 11시까지 훈련을 벌이고 있다.

 

이인훈코치는 스피트 스케이팅 국가대표 11년 경력에 2002년부터 국가대표 코치를 맡고 있다. 이승재는 아오모리동계아시안게임,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이자 대표팀 주장. 동갑내기 스피드 스케이팅 최석우, 김선화, 이진희선수는 각 종목에서 국내 최강자들이다.

 

이승재는 국가대표 훈련일정이 없을 때면 전주에서 훈련을 갖지만 스피드 종목 3명은 경기장 관계로 9월 이후부터 겨울철까지는 주로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훈련을 갖게 된다.

 

최문옥감독(도빙상여맹 전무이사)은 “선수 4명의 미니 팀으로 창단하지만 차차 선수들을 보강하며 최강의 팀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며 “이들의 선전으로 전북의 동계종목에 대한 관심, 그리고 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도민들의 열망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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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각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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