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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총선 10월...하워드 4연임 도전

 

존 하워드 호주 총리는 29일 총선을 오는 10월9일 실시키로 했다면서 자신은 이번 총선에서 총리직 4연임에 도전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워드 총리는 이날 캔버라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총선 일정을 밝히면서 이번 총선은 믿음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신뢰에 관한 것이 될 것"이라면서 "강력한 경제를 유지하고주민들의 삶의 수준을 보호하기 위해 누구를 믿겠느냐"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제적 테러에 맞선 호주의 전투를 이끌 사람으로 누구를 믿겠느냐"면서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어 정적인 존 래텀 노동당 당수를 겨냥, "노동당 정권은 세수보다 훨씬더 많은 돈을 지출했기 때문에 지난 30년 간 노동당 정권 밑에서 금리는 항상 인상됐다"면서 노동당을 세금을 많이 거두고 금리를 인상시키는 당이라고 규정했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 하워드 총리의 보수 연정이 승리할 경우 하워드 총리는 로버트 멘지스 전 총리에 이어 두번째 최장수 총리를 맡게 된다. 또 야당인 노동당이승리할 경우 올해 43세인 래텀 노동당 당수가 최연소 총리에 등극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총선이 호주군의 이라크 계속 주둔 여부를 결정할 귀로가 될것으로 내다봤다. 하워드 총리는 이라크 파병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노동당은 크리스마스 이전에 이라크 주둔 호주군을 철수시켜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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