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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0살 소년이 四書三經 '줄줄'

 

중국에서 10살짜리 소년이 어른들도 어렵다는 사서삼경(四書三經)을 줄줄이 암송해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이번 학기에 베이징(北京)의 쉐위안루(學院路)초등학교 5학년이 된 왕정신(王正昕)군.

 

왕군은 지난 15일 런민(人民)대학에서 열린 공자(孔子)문화 기념행사의 무대에올라 8분동안 사서삼경의 하나인 '대학'(大學)을 한 글자도 틀리지 않고 끝까지 외웠다. 대학은 모두 1천700자의 한자 성어로 이뤄져 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사서삼경을 암송하기 시작했다는 왕군은 "중용(中庸)과논어(論語)같은 다른 경전도 외울 수 있다"면서 "경전 암송을 시작한 뒤로 부모님이관련된 책을 많이 사다 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그저 외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뜻도 모두 헤아린다고 말하고는 '대학'에 있는 '망인무이위보, 인친이위보(亡人無以爲寶, 仁親以爲寶)'를 예로 들어 '도망온 사람은 보배로 여길 것이 없고, 어버이를 사랑함을 보배로 여긴다'라고 정확히 풀이했다.

 

이런 그를 보고 기억력이 비상한 신동이라고 주위 어른들이 관심을 보였지만 정작 왕군은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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