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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회, 지역의원 사무실서 농성

"쌀 관세화 유예협상 비준동의안 상정 반대"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연맹 소속 농민들이 국회 통일외교통상위가 쌀 관세화 유예협상 비준동의안을 상정하려는 것과 관련, 23일 오후 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의 지역 사무실에서 농성을 벌이다 자진 해산했다.

 

쌀 협상 비준 동의안을 저지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지역구 의원 사무실을 점검한 농민들은 이날 “농업을 말살하고 식량주권을 송두리째 팔아먹는 쌀 협상 비준동의안의 상정에 반대한다"며 "국회는 비준동의안의 상정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전북지역도 농민회 도연맹 산하 지역별 농민회 소속 농민들이 이날 오후 6시께부터 전주의 장영달 채수찬 이광철, 김제 최규성, 부안.고창 김춘진, 남원이강래 등 국회의원 지역구 사무실에서 10-20여명씩 농성에 돌입한뒤 자진 해산했다.

 

정세균 우리당 원내대표의 경우 진안 사무실 문이 잠겨 있는 바람에 진안농민회 농민 30여명도이 사무실 앞에서 농성을 벌였지만 정 원내대표의 지시로 사무실에 들어와 정 원내대표와 전화통화뒤 밤 12시께 해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민회 도연맹 관계자는 "쌀은 무너져가고 있는 우리 농업의 마지막 보루"라며 "쌀협상비준동의안이 상정돼 논의되는 것 자체도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목숨을 걸고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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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식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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