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우리나라 최고의 장수(長壽)고을과 장류의 고장이라는 명성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시도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은 지난 8일 입사한 신규공무원을 대상으로 업무연찬과 함께 24일부터 멘토링제도를 도입해 운영함으로써 여타 지자체로부터 신선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멘토링(Mentoring)은 멘토(Mentor·선배)와 멘티(Mentee·후배)가 합의한 목표하에 상호 인격을 존중하면서 일정기간동안 멘티의 잠재 능력을 개발해 핵심 인재로 육성하는 활동이다.
이번 멘토링은 26명의 멘토와 멘티가 강천산 웰빙 산책로 맨발 걷기를 시작으로 상호 우의를 다지고 저녁에는 관내 음식점에서 화합하는 장도 마련됐다.
멘토는 업무능력과 인격면에서 다른 직원들의 귀감이 되고 발전 가능성이 큰 6급 주무계장급 13명으로 선발됐다.
앞으로 이들은 6개월 동안 자율적인 만남을 통해 직장생활의 인내와 고충상담, 학습동아리 참여 등 선배공직자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하게 전수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27일에는 군 산하 공무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기획능력과 혁신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도 혁신분권담당관(이성수·4급)을 초청해 특별교육 시간도 마련돼 있다.
한편 군은 멘토링 제도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신규직원들에게 신속한 군정 적응능력과 기술습득에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줌으로써 경쟁력을 갖춘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의 맞춤형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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