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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장류연구소 17일 개소

순장 장류 세계적 브랜드 육성

국내 최초 지자체연구소인 순창장류연구소가 17일 개소, 순창장류산업이 글로벌 시대를 향한 한 층 높은 도약의 계기가 마련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강현욱 전라북도지사, 두재균 전북대총장, 이기섭 산업자원부 지역균형발전기획국장, 오동환 재경부 특구단장, 강수기 한국식품연구원장, 대상(주) 임동인 사장 등 장류관련 산·학·연·관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004년 10월 과학기술부의 지방과학기술진흥과제로 선정돼 탄생한 순창장류연구소는 총 사업비 60억원(국비30, 도비15, 군비15)이 투입됐다.

 

부지 3,219평에 연면적 809평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완공된 장류연구소내 주요시설로는 제조업체와 공동으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검사연구실과 장류를 생산할 수 있는 파일럿플랜트 시설, 세미나실, 마케팅실, 홍보관 등이 들어서 있다.

 

장류연구소는 순창의 미래 성장동력산업인 장류를 전문화시키고 기존 생산위주의 방식에서 벗어나 과학적 체계를 갖추고 연구개발과 전통장류의 표준화, 파일럿플랜트 제품생산을 통한 장류의 군수품질보증제를 시행해나감으로써 국제적인 경쟁력 확보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생산된 제품의 국내외 시장진출을 위한 홍보 및 판로개척과 1:1 자문연구원제를 통한 업체의 현장애로기술해결, 산업체의 기술인력교육 등 다양한 사업추진과 함께 개발된 기술의 아웃소싱을 통해 지역의 새로운 문화컨텐츠가 창출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순창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고루갖춘 발효식품의 본 고장으로서 국내 장류시장의 4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며 "이제 장류연구소 개소를 계기로 '순창의 농산물을', '순창의 기술로', '세계인의 식품화'라는 목표아래 지역주민과 기업의 동반성장은 물론 '순창'이라는 이름 하나로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장기적으로 오는 2010년까지 장류연구소 인근 약 10만여평의 부지에 장류대학, 장류박물관, 미생물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서는 발효산업단지를 조성해 여가, 건강, 관광, 유통산업을 융합한 신규산업 창출로 순창장류산업의 미래전략과 지역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나갈 방침이다.

 

임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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