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섭(59) 완주군 기획감사실장이 이달 27일로 40년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송실장은 “지난 기간 동안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와 혁신에 맞춰 내 자신을 채찍질하고 계발하는데 최선을 다해왔다”며 “이제 이같은 공직자의 도리를 후배들이 구현할 수 있도록 길을 터 주려 한다”고 밝혔다.
송실장은 지난 66년 공직입문과 71년 완주군 전입 이후 항상 지역발전과 군민을 위한 길을 걸어왔다.
자치과장을 역임했던 지난 2002년에는 기구 및 정원확충을 위해 행자부의 문턱을 몇 번이고 드나든 끝에 23명 정원의 상수도관리사업소 기구승인을 이끌어냈다. 삼례읍장 재직시에는 소도읍 육성사업 대상지 선정과 개인적으로 녹조근정훈장 수상이란 열매로 이어졌다.
송 실장은 공직생활을 인생의 1막이라면, 2막의 인생은 농부다운 강인함과 순수함으로 땀흘리며 살아가는 농사꾼의 철학을 중시하면서, 자연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평범한 완주군민의 삶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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