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0 15:40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임실
일반기사

[임실] 책 펴니 17개마을 역사 흐른다

임실 이형남씨 '지사면 향토지'6년만에 출판

지난달 30일 지사면사무소에서 열린 '임실군 지사면 향토지 출판기념회'에서 저자 이형남씨가 향토지추진위 최봉주 위원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고 있다. (desk@jjan.kr)

지역의 역사와 문화, 풍습 등 고증적 자료를 세세하게 담은 ‘임실군 지사면 향토지 출판기념회’가 지난 30일 지사면사무소에서 열렸다.

 

특히 향토지는 이 지역 출신이자 지사초등 교장을 지낸 이형남씨(74)가 지난 2002년부터 자료를 수집, 편집까지 마쳐 6년만에 결실을 맺었다.

 

1000여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구성된 향토지는 지역내 17개 법정리의 역사와 문화, 사회풍습 및 마을유래 등이 자세히 기술됐다.

 

향토지 앞면에는 이형남씨가 직접 작사, 작곡한‘지사면민의 노래’와 함께 각지의 마을풍경과 산하, 문화유적 등 300여장의 사진도 실려있다.

 

향토지의 주요 내용으로는 주변 산세에 따른 지사면의 지형 형태와 토질,기후 등이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자세히 수록됐다.

 

또 마을별로 자생하거나 인공으로 분포된 생물자원을 비롯, 역사적 사실에 따른 마을유래와 인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곁들였다.

 

이와 함께 시대적 상황을 설명한 산업의 발달과 변천사, 전통예절 및 현대생활에서의 가정교육 등이 광범위하게 들어있다.

 

더욱이 토속신앙을 포함, 불교와 유교, 현대종교에 따른 다양한 분포사례와 활동상황 등도 실려있어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향토지 발간은 전북도와 임실군이 보조금을 지원했으나 지사면 출신 계성그룹 최낙철, 한신공영 최용선 회장이 큰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형남씨는 6년간에 걸쳐 마을과 산하 등을 답사하고 화보를 제작했으며 컴퓨터 편집도 직접 작성, 면민들로부터 이날 공로패를 받았다.

 

추진위 최봉주 위원장은“전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지역 향토지”라며“이를 바탕으로 부족한 내용을 보완, 확고한 면민 역사서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정우 parkjw@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