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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한약사국가고시 수석합격 우석대 권민숙씨

"열심히 준비한 것이 좋은 성과 기뻐"

뭐든지 열심히 한다는 좌우명으로 한약사 고시에 수석합격한 권민숙씨. (desk@jjan.kr)

우석대 권민숙(한약학과·26)씨는 23일 졸업식을 앞두고 제8회 한약사 국가고시 수석합격의 소식을 듣고 뛸듯이 기뻤다.

 

시험 준비 기간 중에 위염으로 많이 고생해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쁨이 더 크다.

 

전북대 공대 1년, 숭실대 자연계열 1년, 이렇게 2년을 다니고 2004년 우석대 한약학과에 편입학, 뒤늦게 시작한 한약학 공부지만 2년동안 성적장학금을 놓치지 않았다.

 

약사인 작은언니의 영향도 받았지만, 밥 한끼를 해 먹어도 열심히 준비해서 열심히 먹으려 한다는 그이기에 한약사 시험도 열심히 준비했다. '뭐든 열심히 한다'는 좌우명이 무색치 않게.

 

“대부분 ‘합격만 하면 되지’ 하고 안일하게 생각하지만 저는 ‘중요하고 어려운 시험이다’고 생각하고 예상문제를 풀고 또 풀었지요. 4학년 여름방학때 자취방에서 15과목을 별도 정리한 것이 큰 도움이 됐어요.”

 

공부하다 지치면 좋아하는 가수 문희준의 공연을 보러 또 사인회에 참여하러 강원도 원주 등 군부대도 좆아다니며 기분을 전환했다.

 

이미 한방과립제 전문회사인 전주 한풍제약에 취직한 권 씨는 회사에서 인정받는 것이 우선이지만, 공부를 계속할 생각도 하고 있다.

 

한편 우석대 한약학과는 이번 시험에 39명의 응시자 중 38명이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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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명숙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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