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 공무원 인센티브 제공
지난해 3만2000명이 무너졌던 임실군의 인구가 올들어 3개월만에 560명이 증가, 인구늘리기 운동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통계자료에 임실군의 인구는 3만1960명으로 급락, 3만명 붕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것.
이는 노인층의 사망으로 인한 자연감소가 연간 800명에 달해 평균 2년에 걸쳐 전체 12개 읍·면중 1개면의 인구가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결혼에 따른 신생아 출산율은 10%도 미치지 못해 이 상태가 지속될 경우 향후 10년 이내에 1만명대 인구형태로 전락한다는 지적이다.
이럴 경우 정부나 광역 단체의 각종 지원이 중단됨은 물론 교부세와 기존 및신규사업 등도 전면 중단, 자치단체로서 기능이 상실할 위기라는 것이다.
때문에 군은 올들어 인구늘리기 운동을 적극 추진, 지난 3개월 동안 무려 560명의 인구를 유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위해 공무원들에는 임실군에 전입할 경우 인사혜택과 복지카드 포인트 지원확대, 해외연수 우선지원 등을 제공키로 했다.
또 기업체와 유관기관 임직원, 군부대 장병들에는 임실군 주소갖기 운동을 전개, 이들에는 농가탐방과 편익시설 지원 등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특히 중기전략으로 출산 장려정책을 확대하고 농촌촌각 장가보내기와 농공단지 조성, 중앙 부처 및 도 산하기관 유치 등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억 군수는“현재 추진하고 있는 공직기관과 농공단지 조성으로 인구가 늘게 될 것”이라며“구상중인 대형사업도 확정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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