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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주한외교사절단 "복분자술 좋아요"

고장지역 업체들 협찬

9일 고창 복분자술이 주한외교사절단 및 외교부로부터 큰 인기를 모았다.

 

이날 외교통상부 부인회가 생필품을 모으거나 기업체의 협찬을 받아 외교안보연구원에서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열었다.

 

2000여명이 참여한 이날 바자회에서는 생필품과 가전 등 여러가지 물품이 많았지만 그 가운데 눈에 띄는 제품이 바로 고창 복분자가공회사들이 기증한 복분자술과 복분자즙이었다는 게 부인회의 설명.

 

이날 바자회에는 선운산농협(조합장 오양환)과 고창명산품복분자주(대표 노광록), 선운산복분자주흥진(대표 장현숙), 고인돌복분자주(대표 유병준) 등 4개 업체에서 제공한 150만원 상당의 복분자주와 복분자즙이 협찬됐다. 이들 업체의 참여는 고창이 고향인 심덕섭 외교부 기획심의관이 가교역할을 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한 업체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는 행사에 참여한 것도 기쁘지만 고창 복분자를 세계 곳곳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돼 뿌듯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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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묵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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