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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고창복분자 '항산화' 탁월...콜레스테롤 저하 효과도

식품硏 차환수박사 연구용역결과 발표

고창산 복분자가 타 지역 생산 복분자보다 항산화와 콜레스테롤 저하에 효과가 큰 폴레페놀과 안토시아닌 함유량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한국식품연구원 차환수 박사는 20일 고창 복분자시험장에서 ‘복분자 성숙단계별 특성 분석을 통한 우수성 개발 연구’용역 발표회를 열고 “안토시아닌과 카로틴, 엘라그산 등 복분자의 생리활성 성분의 함량을 비교했을 때 고창산이 다른 지역보다 높게 측정됐다”면서 고창산 복분자의 항산화 기능이 뛰어나다고 보고했다. 이번 연구에 채집한 복분자의 산지는 고창을 비롯해 J·S 지역 등 모두 6곳이다.

 

차 박사는 산지별 복분자의 총폴리페놀 함량을 조사한 결과 고창산의 경우 100g 당 4.50±0.08g으로 나타나 타지역 복분자(0.23±0.06g∼4.03±0.02g)보다 높게 측정됐다고 소개했다. 또 항암과 항균, 항알레르기에 효과가 있는 플라보노이드의 경우도 고창산은 4.23±0.1%로 타지역 복분자의 0.82±0.01%∼2.73±0.06%보다 탁월하고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차박사는 또 수확시기와 저장방법별 생리활성성분을 조사한 결과 “미성숙과보다 완숙 복분자가 강한 항산화 활성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복분자를 냉동저장할 경우 안토시아닌과 플라보노이드, 카로틴 등 생리활성 성분 함량이 감소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전주대 서정덕 교수가 ‘복분자 생력화 수확기 개발 연구’에 대한 중간발표를 가지고 수확기 시연회를 가졌으며 순천대 배인휴 교수가 ‘복분자 조성물을 첨가한 기능성 요구르트 개발 연구’용역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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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묵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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