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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ㆍ사회운동 하겠습니다"

장수 죽림정사 초대 주지 법륜스님 취임

장수군 번암면 죽림정사(竹林精舍) 초대 주지인 법륜스님 진산식(취임식)이 1일 오전 11시 종단 원로와 사대부중이 지켜본 가운데 죽림정사 용성교육관에서 열렸다.

 

법륜 스님(54·법호 지광·사진)은 1969년 경주 분황사에서 불심 도문스님 문화에 입문하면서 불교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스님은 개인의 가치관 변화가 새로운 인류사회 실천운동의 가장 중요한 전제라 여기고 개인의 삶이 전환되는 수행과 더불어 공동체조직인 정토회를 만들어 세계 평화운동에 앞장서 왔다.

 

또 인도 JTS(제3세계 구호활동 단체)설립에 이어 미국 뉴욕 JTS, 한국 JTS를 설립하고 우리민족 서로돕기 불교운동본부, 북한동포돕기단체인 좋은벗들, 평화재단 이사장 등 활동에 앞장서면서 굵직한 실적을 남겼다.

 

100만명이 동참하며 전군(全軍)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빈그릇운동’등의 저서를 남기며 범세계적 사회운동으로 지난 2002년에 막사이사이상(평화부문)을 받기도 했다.

 

“한국 불교의 중흥조 백용성 조사의 유훈을 계승해 현대에 맞는 종교가 되도록 불교의 지성화에 힘을 쏟겠다”는 법륜 스님은 “평화운동과 불교의 대중화가 서로 다르지 않으며, 죽림정사 주지 일을 하면서 사회운동도 병행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죽림정사는 3.1독립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사람으로 독립운동과 전통불교 전승에 앞장서 온 백용성 조사 생가터에 지난 200년부터 성전불사를 시작했다.

 

대지면적 1만3200㎡에 생가 본채와 아래채, 대웅보전, 용성기념관 등이 들어서 있으며 오는 10월 9일 용성 진종조사 오도 제121회 낙성회향 법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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