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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자신 낙관해야 상대방과 공감" 최광기 시민운동가

전북일보·전북여연 주최 '변화의 시나리오'서 강연

어려운 말 보다는 생생한 일상의 언어가 의사소통을 쉽게 한다는 최광기씨.../김현민 인턴기자 (desk@jjan.kr)

“행복한 사람들은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봅니다. 자신을 스스로 굴레에 가두지 않고 주위 상황을 낙관적으로 생각하죠. 이런 행복감이 상대방과 공감하는데 큰 힘이 됩니다.”

 

전북일보와 전북여성단체연합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변화의 시나리오’(사람을 움직이고, 사회를 움직이는 4인의 진솔한 Story)에서 ‘진실한 소통법’이라는 주제로 14일 전주시 서신동 프뢰벨 강당에서 강사로 나선 최광기 시민운동가 겸 전문사회자는 자신을 긍정하는 힘이 진실한 의사소통을 위한 전제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자신을 긍정하면 행복감을 느끼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그만큼 커져 진실한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면 삶에 대해 행복감을 느끼죠. 그런 마음을 가져야 상대방과 대화를 할 때 공감대를 만들 수 있습니다.”

 

화려한 수식어구로 치장하고 현란한 말솜씨로 상대방에게 말한다 하더라도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으면 진정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질 수 없다.

 

자신의 경험을 통해 이런 사실을 분명히 깨달았다고 얘기한다.

 

“서울시 상계동 철거민들과 함께 10년을 넘게 생활했어요. 처음에는 동네 사람들과 공감대를 만들기 힘들었죠. 그들의 참 마음을 제가 받아들이기 시작하고 나서야 그들도 저를 이해하기 시작했죠.”

 

훌륭한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쉽고 간결하게 말하는 것도 필수.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말보다는 생생한 일상의 언어가 의사소통을 더욱 쉽게 한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상대방과 공감하는 말을 하기 위해서는 쉽게 말해야 합니다. 배운 것이 많다고 어려운 말만 쓰면 상대방은 거부감을 갖거나 혹은 알아도 모르는 척하기 쉽죠. 생생한 일상의 언어를 잘 엮어내는 것이 의사소통의 기본이죠.”

 

그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말하기 수준은 중학생이 이해할 수 있는 정도.

 

“중학생들이 알 수 있는 정도의 어휘를 사용해야 실수가 없어요. 개념어나 영어를 써야한다면 중학생도 알아들을 수 있어야 좋습니다.”

 

공감하는 말하기는 공감해 듣기와도 같다고 말하는 최광기 강사.

 

그는 시민운동가이면서 탄핵무효촛불집회, 안티미스코리아대회 등 지금까지 1000여개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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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춘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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