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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화재위험 도사린 취약계층 주택

화마가 도사리는 겨울철이 다가 오고 있다.화기를 취급할때 순간적인 부주의나 불장난 그리고 방화로 곧장 화재가 발생한다.하지만 전기배선이 낡아 합선으로 인한 화재나 가스 누출로 인한 화재도 빈발하고 있다.이처럼 화재 위험 요인을 다분히 안고 있는 낡은 주택은 주로 저소득 취약계층이 살고 있어 대책 마련이 촉구되고 있다.

 

화재는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다.특히 화재취약요인을 사전에 점검해서 시설을 개수하면 큰 문제는 없다.그러나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전기시설이나 가스안전시설을 사전에 점검치 않고 방치해둔 바람에 항상 화재 위험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재래시장도 장옥이 낡은데다 전기배선이 거미줄처럼 엉키고 설켜 있어 항시 합선으로 인한 화재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또한 시설기준에 부적합한 가스시설을 사용하고 있어 대형사고 위험이 상존해 있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전기안전공사가 국회 산자위 소속 조정식의원(대통합민주신당)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드러났다.이 자료에 따르면 2007년도 상반기 저소득 취약계층 2573세대 가운데 77.8%인 2001세대가 전기안전사고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소년소녀가장이나 장애인 저소득층이 살고 있는 가정이 화재발생 위험요인을 그대로 안고 살아 가고 있다는 건 큰 문제가 아닐 수없다.

 

대부분의 취약계층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집의 전기안전상태를 돌 볼 여유조차 없다.이 때문에 전기시설이 너무 낡아 화재발생 위험요인이 커지고 있다.누전차단 기능이 제대로 작동 안되거나 개폐기 차단이 불량하고 가정내 콘센트가 문제가 있고 옥내 배선이 잘못돼 있어 합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이밖에도 다중복합시설인 재래시장의 경우도 전기안전시설은 물론 가스시설이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저소득 취약계층도 우리 사회 구성원인 만큼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행정기관에서 이들의 생활을 직 간접적으로 돕고 있지만 아직도 보호의 손길이 미약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아무튼 일선 행정기관은 저소득 취약계층 과 취약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안전대책을 강구해줘야 한다.자칫 이를 소홀히 했다가는 더 큰 화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화재예방 차원에서 대책을 강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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