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6-03-24 22:13 (화)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오피니언 chevron_right 사설
일반기사

[사설] 농산물 절도범 이렇게 설쳐대서야

올 농사가 작황이 좋지 않아 농가들이 울쌍을 짓고 있는 판에 농산물 도둑까지 걱정해야 할 상황이어서 농가들의 한숨 소리만 커지고 있다.농가들은 한미 FTA타결로 국회 비준을 앞두고 반대 투쟁에 나서는 등 그야말로 생존을 위한 눈물겨운 투쟁을 벌이고 있다.최근 축산 농가들도 소값이 떨어지고 있지만 오히려 사료 값은 올라 죽을 맛이다.갈수록 농촌의 경제 환경이 불리하게 돌아가 농가들만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농가들은 농산물을 마구 훔쳐 가는 도둑들이 설쳐 대는 바람에 근심 걱정이 끊이질 않고 있다.일년내 땀 흘려 가꾼 농사를 도둑 맞았다고 생각하면 모골이 송연해 질 뿐이다.먹지도 못하고 쓰지도 못한 노인들이 힘들여 지은 농사를 도둑 맞았다면 그 비애가 어떠할 것인가는 짐작이 간다.농사는 거의가 60.70대 노인들이 짓고 있다.하지만 쌀 한톨이라도 더 건지기 위해 밤잠 안자고 지은 농사를 도둑 맞고 있으니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다.

 

농촌 지역의 치안 방범 시스템이 달라졌다.예전에는 읍 면 동 단위로 지 파출소가 설치 운영됐지만 현재는 광역화시켜 지구대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경찰은 치안 수요가 많은 곳을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이같은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하지만 지구대가 없는 곳은 아무리 기동 순찰을 강화해도 치안 사각지대가 생길 수 밖에 없다.보완책으로 목 검문소 운영을 강화한다고 하지만 아직도 나는 범죄에 기는 수가가 되고 있다.

 

벌통을 훔쳐 가고 창고에 보관한 벼를 도둑질해가고 비싼 소를 마구 훔쳐간다면 농가들은 살길이 막막해진다.대부분의 농산물 절도범들은 차량을 이용해 기동성있게 도둑질을 하는 바람에 범인 검거가 쉽지 않다.하지만 농촌 지역에서는 순찰 활동만 강화하면 얼마든지 농산물 절도사건을 예방해 나갈 수 있다.더욱이 각 목검문소에서 보다 철저하게 주 야간시간대에 검문활동을 강화하면 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아무튼 경찰은 농가의 입장에서 범죄 예방 활동에 주력해야 한다.민생치안은 말로만 되는게 아니다.소 잃고 외양간 고치면 무슨 소용 있겠는가.특히 농산물 절도사건은 경찰이 명예를 내걸고 어떤 경우라도 범인을 검거한다는 사명감을 보여 줘야 한다.도시에 비해 농촌지역의 치안수요가 덜 하지만 경찰의 방범 활동 강화를 주문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일보 des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오피니언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