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S501(더블에스오공일)이 중국 상하이에서 연 첫 단독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장기간 일본에서 활동한 후 중국으로 건너간 SS501은 17일 저녁 상하이대무대에서 열린 'SS501 1st Concert in Shanghai'에서 3천여 팬들의 환호 속에 노래했다.
이날 SS501은 '언록(Unlock)'으로 오프닝을 한 후, '테이크 유 하이(Take U High)' '에브리씽(Everything)' '스탠드 바이 미(Stand By Me)' '지울 수 없는 사랑' '네버 어겐(Never Again)' '경고' 등의 히트곡을 연이어 들려줬다.
열기가 무르익을 즈음엔 다음달 발매할 싱글 음반 수록곡 '마이 데스티니(My Destiny)'와 '너를 부르는 노래'를 처음 공개했다. 또 중국 팬을 위한 깜짝 선물로 '마이 걸(My Girl)'을 중국어로 노래했다.
멤버들은 붉은색과 검은색, 흰색 등의 의상으로 갈아입으며 2시간여 동안 모두 20여 곡을 부른 후 공연을 마무리 했다.
리더 김현중은 "이렇게 좋은 무대에서 팬들을 만나 기쁘다"고 말했고 박정민은 일본에서 온 팬들을 위해 일본어로 "상하이까지 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SS501은 18일 귀국해 새 음반 작업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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