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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선대로타리클럽 10년째 경로잔치

연예인 초청·국악공연 마련 등 성황

임실군 관촌면 사선대로타리클럽에서 마련한 '제10회 경로대잔치 한마당'에 참석한 노인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desk@jjan.kr)

농촌의 외로운 노인들을 초청, 10년동안 음식을 제공하고 아울러 국악단과 유명 연예인을 통해 함박 웃음을 선사하는 단체가 있다.

 

임실군 관촌면에 소재한 사선대로타리클럽(회장 이희진)은 지난 28일 관촌중 강당에서 '제 10회 경로대잔치 한마당'을 성황리에 펼쳤다.

 

이날 잔치에는 국제로타리 3670지구 이상익 총재를 비롯 이종태 군수대행과 김학관 의장 등 사회단체장들의 축하속에 노인 1500여명이 참석했다.

 

잔치에 초청된 대상은 운암과 신덕, 신평 및 관촌면에 거주하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들로 대부분 혼자 살거나 부양자가 없는 소외계층.

 

사선대로타리는 이날 회원과 부인회원 등 100여명이 자원봉사에 나선 가운데 정성껏 마련한 떡과 음식 등 푸짐한 먹거리를 노인들에 제공했다.

 

또 코메디언 엄용수씨를 초청, 재치와 해학이 섞인 만담으로 웃음을 끌어냈고 도립국악원의 가야금 병창과 부채춤은 노인들의 어깨춤을 들썩였다.

 

더욱이 원광어린이집과 새싹어린이집 원생들이 선보인 연극과 사물놀이 등의 앙증맞은 모습은 주름진 노인들의 이맛살을 모처럼 활짝 펴게 했다.

 

뿐만 아니라 사선대로타리는 평소 노인 공경에 앞장선 신평면 최인수씨에 효자상을, 운암면 이순애씨는 효부상을 각각 시상해 경로사상을 고취했다.

 

이와 함께 노인요양시설인 원광수양원에는 성금을 전달한데 이어 관촌중학교 학생 23명에는 성진과 마이장학금을 각각 수여해 갈채를 받았다.

 

해마다 3000여만원의 자비를 들여 10년째 경로대잔치를 주선하고 있는 사선대로타리클럽은 지난 93년에 창립, 지역사회의 등불로 각인되고 있는 것.

 

이희진 회장은"회원들이 긍지를 갖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생활이 힘들고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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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parkj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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