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2군 경기 도중 상대 팀 선수를 때린 브라질 출신 공격수 제칼로(25·전북 현대)가 중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신문로 축구회관내 연맹 사무국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제칼로에 대해 10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1000만원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칼로는 지난 17일 전주월드컵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08 2군 리그 전북과 수원 삼성 경기에서 몸 싸움을 벌이던 중 주먹으로 상대 팀 선수 얼굴을 때리는 폭력 행위를 했다고 연맹은 설명했다.
2004년 K-리그 무대에 데뷔한 제칼로가 상벌위원회를 거쳐 징계를 받기는 이번이 네번째다.
2005년 울산 소속으로 뛸 당시 심판 판정에 강하게 항의하고 팔꿈치를 이용해 고의로 상대 선수를 때려 두 차례 징계를 받았던 제칼로는 2006년에는 관중을 모독하는 행위로 4경기 출장정지에 벌금 400만원의 중징계를 받기도 했다.
곽영철 연맹 상벌위원장은 "경기장에서 상대 팀 선수를 폭행하는 것은 페어플레이 정신에 어긋나는 심각한 행동"이라면서 "안전하고 건전한 경기장 환경 조성을 위해 이 같은 징계를 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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