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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이모저모

전주에 하고싶은 말은 '죄송해요'?

△ 휴일이라 지각했어요

 

영화제의 첫 공식 행사이자 개막작 <입맞춤> 의 기자회견. 영화의 거리에 위치한 메가박스 10관에서 오후 3시 10분 예정이었지만 주인공 나카무라 토오루의 지각으로 20여분 지체.

 

영화제조직위 측은 첫 사과방송에서 "토오루가 오늘(1일) 오전 비행기로 한국에 입국해 전주로 오는 과정에서 차가 많이 막혔다"며 "쉬는 날(근로자의 날)이라 차가 많은 것 같다"며 양해를 부탁. 10분 후 이어진 두번째 사과방송에서는 "토오루가 회견 장소에는 도착했지만 5분만 더 기다려 달라"며 "이렇게 기자분들이 많은데 그냥 나올 수는 없어 치장 중"이라고 귀뜸.

 

△ 전주에 하고 싶은 말은 '죄송해요' (?)

 

배우 김재욱과 함께 9회 전주국제영화제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성은. 개막식 레드 카펫을 밟기 전 그를 발견한 JIFF 자봉단이 전주에 대한한마디를 부탁. 예상치 못한 질문에 자봉단의 카메라 앞에서 한참 우왕좌왕하던 그녀가 남긴 한마디는 '죄송해요'.

 

△ 칸의 여왕 전주에 오다

 

"전도연 진짜 왔어!"

 

칸의 여왕 전도연이 등장하자 사람들의 반응은 '뜨거움' 그 자체.

 

전주영화제의 '실험적'성격 때문인지 다른 때에 비해 캐주얼(?)한 복장으로 등장. 칸 이후 줄곧 고수했던 롱드레스가 아닌 가슴을 한껏 강조한 미니 원피스 차림. 약속대로 전주에 왔고 늘 보여주던 그 밝은 미소로 사진과 인터뷰에 시종일관 응해 팬서비스도 탁월. 이번 전주행은 여행을 겸해 남편과 가족들이 동행.

 

△ 목발을 짚고서라도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는 목발을 짚고 개막식을 찾아 눈길. 그러나 지난 해 전주국제영화제 '숏!숏!숏!' 섹션에 참가했던 손 대표의 딸인 손원평 감독은 올해는 불참.

 

그는 "4∼5년째 전주국제영화제를 찾고 있다"며 "우리 영화가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나날이 발전하는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활로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덕담.

 

△ 목발? 나는 휠체어!

 

유현목 원로 감독은 휠체어를 타고 개막식에 참석. 여든 셋의 나이에 몸이 불편한데도 영화제를 찾아 영화에 대한 애정을 과시. 제 2회 대종상영화제 감독상을 시작으로 수상경력이 화려한 그는 지난 해 제6회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공로상을 받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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