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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배용준과 日 축구 영웅 나카타의 만남

열도가 들썩들썩…자선축구 경기 참석…日 언론 주요뉴스로 소개

한류스타와 일본 축구 영웅의 만남에 열도가 들썩였다.

 

일본을 방문 중인 한류스타 배용준은 7일 오후 2시 일본의 축구영웅 나카타 히데토시의 자선 축구 경기, '+1 FOOTBALL MATCH'에 참석했다.

 

배용준의 경기 참석은 나카타의 직접 초청으로 이뤄졌다. 세계의 빈곤과 환경 오염 등의 문제를 세계인이 함께 고민하고 개선하자는 "Take Action 2008" 운동을 펼치고 있는 나카타가 배용준과 뜻을 함께 나누고자 초청한 것.

 

배용준은 경기에 앞서 나카타와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나카타는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뜻 깊은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배용준에게 자신의 사인이 담긴 나무로 만든 축구공을 전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배용준은 한국 올스타를 대표해 경기에 초대된 홍명보 선수와도 인사를 나누며 선전을 기원했다.

 

배용준의 이같은 행보는 TV를 통해 일본 전역에 중계방송됐으며 일본의 지상파 주요 방송은 이를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한편 배용준의 참석 소식에 주최 측은 사설 경호원과 경찰을 추가 배치하는 등 경호에 만반의 준비를 해야 했다. 요코하마 스타디움을 가득 채운 6만 4천 관객 외에도 경기장 밖에는 입장 티켓을 구하지 못한 1000명의 팬들이 아침부터 줄을 서 기다리는 진풍경을 빚었다.

 

드라마 '태왕사신기' NHK 방영을 기념해 일본을 방영중인 배용준은 공식을 일정을 마치고 다음주 중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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