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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뽕 따고 건강 챙기세요"

農公고창시자 체험장, 가족탐방객 잇따라

농촌공사(이하 농공)가 직영하는 오디뽕체험장이 가족단위 탐방객 등으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농공 전북본부에 따르면 오디뽕체험장은 고창군 공음면에 소재한 공사 소유 부지 2만9750㎡에 고창지사(지사장 진제민)가 지난 2006년에 조성한 오디뽕단지의 일부(6600㎡)를 활용해 올해부터 운영되고 있다.

 

체험장은 오디뽕 수확기인 5월 중순부터 6월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오디뽕 빨리따기, 오디뽕쥬스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당 시중가격이 6000∼7000원인 오디뽕을 직접 수확할 경우 4000원에 구입할 수 있어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주위를 둘러싼 오디뽕단지도 올해 식재한지 3년차를 맞으며 풍성한 결실을 거두고 있다.

 

지난 해 첫 수확때는 500만원의 수익을 올리는데 그쳤지만 올해는 수확량이 15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7500만원의 수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수확작업에 지역주민들을 참여시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뿐 아니라 인근에서 열리는 청보리축제와 연계한 경관농업의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농촌공사의 수익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공사 부지를 단순한 영농부지로 임대할 경우 연간 임대료가 210만에 불과하지만 수익성 높은 오디뽕단지를 조성한 결과 35배가 넘는 성과를 거둔 것.

 

농공 관계자는 "향후 신규 체험프로그램 개발과 홍보 강화 등을 통해 고창 오디뽕의 명성을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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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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