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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발효식품엑스포 거듭나기 '기대된다'

그 동안 전북대학교 중심의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전북도 중심 체제로 넘어간 후 이제 새로운 모습의 윤곽이 드러나게 되었다.

 

멋과 맛의 고장 전주, 전북을 아우르는 축제와 산업 개발을 동시에 추구하였던 엑스포로서 해를 거듭할수록 적지 않은 성과를 내었다.

 

그동안 지적되어 온 운영상의 문제를 개선할 수 있도록 우선 조직 구조를 대폭적으로 변경하였다. 총회 기능의 조직 위원회와 이사회 기능의 상임위원회를 분리한 것이 전형적인 예이다. 이와 함께 별도 자문위원회와 연구위원회를 둘 수 있어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인력을 결합시킬 구조를 갖추었다.

 

이러한 조직 구조는 최근 유사한 페스티발이 등장하여 경쟁 구도를 갖게 되고 또 식품클러스터 육성 등의 새로운 과제를 추진해야 하는 점 등을 반영한 것이다.

 

조직 위원장 선출 등이 차기 총회로 넘어가기는 하였으나 사업 계획과 예산은 원안대로 의결되어 새로운 출발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전주 엑스포에 거는 도민의 기대는 아주 크다. 우선 전북도가 자칭 농도라고 불리울 정도로 농업의 비중이 타지역에 비해 크다. 따라서 농업 중심의 전후방 산업 연관효과를 높이는 것이 주요 산업 전략으로 효과적일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을 뒷받침하는 것이 먹거리에 대한 전통이다. 특히 각종 장류를 비롯한 발효식품의 명성이 높다. 순창 등지에서는 장류 산업이 토착화되는 징후를 보이기도 한다.

 

식품 산업 자체의 발전 가능성은 매우 크다. 최근의 쇠고기 수입 파동을 보아도 국민의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삶의 질적 수준을 강조하는 사회로 이행할수록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발효 식품의 맛과 기능성은 놀라울 정도로 신비하기까지 하다. 김치, 장류, 젓갈 등 대표적인 발효 식품을 골고루 가지고 있는 전북이 이를 중심으로 식품 산업 엑스포를 세계적으로 성공시킨다면 전북 지역의 산업발전의 견인차 역할은 물론 그 파급 효과는 사회 문화적응로 아주 클 것으로 여겨진다.

 

이번 조직 개편을 계기로 동 엑스포의 활발한 도약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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