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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 보도관련 내부 진상조사

사전심의서 '사실관계 유의바람' 지적

광우병 위험성 관련 보도로 MBC TV 'PD수첩'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MBC가 회사차원의 진상조사에 벌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MBC에 따르면 MBC 심의평가부와 정책기획팀 일부 직원으로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지난달 말부터 'PD수첩' 광우병 관련 보도의 제작과정, 오역논란을 둘러싸고제기된 의혹 등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MBC의 한 관계자는 "대외적 발표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조사는 아니다"라면서 "이번 사건이 사회적으로 중대한 관심 사안이 된 만큼 내부적으로 제작과정 등 사실관계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진상조사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MBC 심의평가부는 광우병 관련 보도를 담은 'PD수첩'의 4월29일, 5월13일,6월24일 방송분에 대한 사전 심의에서 '사실관계 유의바람', '객관성 유지에 주의 바람' 등의 지적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MBC측은 이와 관련 "그 같은 지적은 팩트에 충실하라는 일반적인 의미로 대부분의 시사 고발 프로그램에 대한 사전 심의에서 지적되는 사항"이라며 "예능 프로그램의 사전 심의에서 '간접광고에 주의하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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