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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사람] '…동학농민혁명' 발간한 조광환씨

"청소년이 동학역사 알기 쉽게"

정읍 학산중 역사교사 이자 (사)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조광환씨(50)가 '소통하는 우리역사 발로 찾아쓴 동학농민혁명'이란 제목의 책을 펴냈다.

 

114년전 학정과 불의에 맞서 들불처럼 일어선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이야기들을 묶은 이 책(출판사 살림터)은 기존의 어려운 역사기술서와 달리 동학이야기들을 재미있고 알기쉽게 하나씩 풀어써 흥미를 더해주고 있다. 이 책에는 저자가 20여년간 전국의 동학유적지들을 답사하며 역사적 사실은 물론 자신의 철학과 역사관까지 담아내 주목을 받고 있다.

 

"동학유적지를 안내할 때마다 우리 청소년들에게 쉽게 읽힐 수 있는 안내책자가 하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이번 책자발간을 계기로 청소년들이 동학의 역사에 대해 보다 많은 것을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자에는 저자의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에 대한 깊은 애정이 곳곳에서 섬세하게 묻어난다. 압송되는 전봉준 사진의 촬영시점이 순창에서 서울로 압송되는 때가 아니라 재판을 받기 위해 일본영사관에서 법무아문으로 가는 도중 찍은 사진이라는 점을 당시 숨어있던 일본 신문기록 등을 찾아내 설명하고 있다. 유적지 사진을 담아 역사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하고, 동학의 역사와 관련된 시(詩)도 들려주고 있다.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전봉준의 유언시를, 동학의 파랑새를 노래했으면 좋겠다."고 밝힌 저자는 부안 출신으로 원광대 국사교육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안내', '내고장 역사의 숨결을 찾아서(공저)' 저서를 비롯 '전봉준의 생애 연구', '사발통문에 대한 제 고찰', '동학농민혁명 정신 어떻게 계승할 것인가', '교조신원운동기 동학교단내 사회변혁주체세력들의 동향', '지역활성화를 위한 문화전략', '동학농민혁명을 테마로한 정읍의 문화관광전략 구축방안', '진정한 자유인 아나키스트 백정기의사' 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

 

전북통일교사모임회장, 통일을 사랑하는 정읍시민모임 운영위원장, 우리겨레 하나되기 운동본부 전북본부 공동대표를 맡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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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원 skynow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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